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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생활정보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 방법, 우리나라에 나타난 위험한 해양 생물

by 효호맘 2023. 8. 20.

안녕하세요. 휴가철이 지났지만 더운 날씨에 아직 바닷가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최근 우리나라 바다에 많이 발견되고 있는 해파리와 해양생물을 만났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특히 제주, 남해안부터 동해안까지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하고 있어 물놀이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혹은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지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독성 해파리 주의하세요!

 

바다속_해파리
독성 해파리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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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레관해파리는 독성이 강해서 주의가 필요한 해양생물인데요. 주로 여름인 5~8월에 주로 제주와 남해에 종종 출현합니다.

올해는 이미 5월부터 출현하고 있었다고 하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겠죠.

이 작은 부레관해파리는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 그 모양이 독특하여 무심코 만졌다가 쏘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 방법

 

  • 해파리에 물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물에서 나와야 하는데요. 해파리의 촉수가 아직 피부에 남아있다면 물 밖으로 나와 촉수를 제거해야 합니다.
  • 해파리에 쏘였을 때 따가운 느낌이 있다면 생수로 세척하면 안 되며, 깨끗한 해수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야 합니다.
  • 피부에 해파리의 촉수가 남아있다면 부드럽게 제거해야 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카드와 같은 침을 빼낼 수 있는 얇은 판으로 촉수를 스크래치 하듯이 제거합니다
  • 촉수를 제거한 후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세척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물이나 알코올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빠른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눈에 해파리에 촉수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파리에 물렸을 때 긁거나 문질러서는 안 되는데요. 독성 물질이 더 피부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죠.
  • 해파리가 해수욕장 주변에 보일 경우 지자체 관할 기관이나 응급 상황 대응 단체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제주의 협재 해수욕장에서는 실제로 해파리에 다리를 쏘인 사람이 다수 있을 정도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등이 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주도 해파리 출현율은 노무라입깃해파리 25%, 보름달물해파리가 50%로 매우 높은 확률로 독성 해파리가 발견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죠.

 

해파리에 물렸을 때 호흡곤란, 구토, 가슴 통증,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파리는 공격하거나 죽일 경우 촉수가 물속에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채로 건져내어 육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해파리를 처리한 후 다시 바다에 들어갔을 때, 따가운 증상이 있으면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촉수가 사라질 때까지 입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해파리뿐만 아니라 파란 고리문어와 상어까지 해수욕장에 종종 발견되고 있어 바다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구온난화로 아열대성 해양생물 출현

 

파란고리문어_상어
온난화로 인한 아열대성 해양생물 출현

 

이 중 하나인 '파란 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을 정도니 절대 만지시면 안 됩니다.

동그란 고리 부분이 예뻐 보여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하지만 가까이 가거나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죠.

 

2015년 6월 실제로 파란 선문어에 손가락을 물려 응급치료를 받았던 사례도 있는데요.

이 관광객은 작은 문어를 손바닥에 올려 아이들과 함께 구경 중 가운뎃손가락을 물려 손가락 마비와 통증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상어가 자주 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럼 해수욕 중 상어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아볼게요.

 

  • 해수욕 시, 상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어가 활발한 시간인 늦은 저녁과 새벽시간은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또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하므로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야겠죠.
  • 상어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으니 침착하게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 만약 공격을 받았을 경우라면 상어의 눈이나 코를 힘껏 때려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물놀이 시 발견되는 맹독성 해파리들과 아열대성 해양생물들,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안 만나면 좋겠지만 온난화로 인해 이러한 해양생물들이 우리의 해수욕장에 많이 발견이 되는 모습인데요.

점점 뜨거워지는 바닷물, 지구 온난화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더 유익한 글들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