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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핵폐기장 건설 논란 한눈에 알아보기, 부산 50km 거리에 핵폐기장이 만들어진다?

효호맘 2023. 9. 14. 15:55

안녕하세요. 일본 대마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바로 대마도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대마도는 한국 부산에서 불과 50km 떨어져 있어, 이 문제는 한국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2011년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을 원인으로 일본 동북지방을 강타한 9.0 지진과 그로 인한 대형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원자로가 폭발한 사건으로 아직까지도 방사능 폐기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할 수 있는 핵폐기물은 가득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본토보다 안전한 대마도에 묻어 저장하려는 일본 정부의 뜻이기도 합니다.

 

그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무엇이고 어떻게 매장할 계획인지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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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쓰레기통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란 열과 방사능의 준위가 높은 폐기물을 말하는데요. 원자력안전법에서는 이러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열 발생량이  2㎾/㎥ 이상이며, 반감기가 20년 이상인 알파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 농도가 그램당 4,000배 크렐 이상인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폐기물임에 분명합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사용 후 핵연료에서 대부분 발생합니다.

 

 

 

대마도 핵폐기장 논란 주요 사항

 

원자력발전소
대마도 핵폐기장 논란

 

 

1. 대마도 시의회의 청원 안 승인

일본 대마도 시의회는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선정 과정의 첫 번째 단계인 '문헌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청원 안을 승인했는데요. 이 결정은 찬성 10표와 반대 8표로 이루어졌으며 최종 결정은 대마도 시장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대마도 시장은 미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우려

이 핵폐기물은 반감기가 수십에서 수만 년에 이르는 고준위 핵폐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감기란 방사능 물질이 반감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나타내는 물리학적 개념으로 방사성 물질이 방출하는 입자나 복사선의 강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일으키는 말입니다.

 

이 핵폐기물은 이미 활용을 한 상태라 더 이상 재활용도 불가한데요. 게다가 아무리 화학적 처리를 거친다 한들 방사선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인체에 매우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준위 폐기물이 직접적으로 처리된 경우나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추 후 나타날 안전성의 여부를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3. 일본 내에서도 핵폐기장 건설 반대 의견

대마도 주민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후쿠시마의 핵오염수 방출문제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인접한 이웃 국가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는 것은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대한 의견이 갈린 상황이죠. 일부 전문가는 안정적인 지층이 많다며 기술적으로 안전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환경보호와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4. 핵폐기장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나?

 

출처 : 전기신문

 

이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유리 안에 방사능 물질을 가두고 이걸 깊고 깊은 땅 속에 묻어서 100만 년 정도 못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추진될 예정이라 하는데요. 우선 '유리화'라는 과정으로 유리 고화체를 만들어 안전성을 높이고 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첨단 기술이긴 합니다. 하지만 부피를 줄일 수는 있지만 쌓이는 건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으로 이런 부지를 만들어 핵폐기물을 저장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는 만큼 100% 안전하다 말하기는 힘들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마도에서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논란은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요.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논란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 대마도 시장의 최종 판단이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으며 이 결정은 일본 사회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 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 사항임에 분명한 만큼 제발 핵 폐기물 처리의 다른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